정규과정 소개
디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수단으로서 디자인을 교육합니다.
온갖 매체가 메시지를 방출하는 문화 속에서
디자인을 통해 나와 세상을 이해하려는 이들이 디학에 모입니다.
후기 및 인터뷰
[에세이] 선물
특강 후기 | 황지은
지난주 최봉영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마침내 알았다. 구멍이 궁금함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구멍이 있으면 들여다보고 싶듯이, ‘이것은 무엇일까’ ‘저것은 무엇일까’ 궁금해해야 하는데 그게 어렵다는 것을. 제약과 등불 사이에, 어둠과 빛 사이에 ‘궁금함’이 있는 걸까.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입에 넣고 빠는 아기 때의 호기심을 잃어버리지 않고, 우리가 우리의 어두운 구멍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사는 일이 조금 순탄해질 것 같기도 하다. 자신에게 빛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아도, 어둠이 없다고 말하는 [...더읽기]
[에세이] 전관중 교수 특강 리뷰
특강 후기 | 현재호
19일 토요일 오후 디자인학교에서는 국민대 전관중 교수의 특강이 열렸다. 특강 제목이 Depth였다. Depth는 깊이, 심도, 폭 등 단순한 사전적 의미를 지녔지만 무궁무진하게 비유할 수 있는 단어다.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우리는 ‘넓고 깊게’라는 형용사를 매일 같이 사용하지 않고서는 못 배긴다. 그는 특강 주제와 제목을 정하는 일에 며칠 골머리를 앓았다고 했는데, 나는 그가 디자인학교에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아주 적확한 단어를 찾아내었다고 생각한다. [...더읽기]
[에세이] 정연두 작가 개인전 <지금, 여기> 관람 후기
수업 후기 | 황지은
작가의 말대로 학생들은 “5초 광고도 건너 뛰는 유튜브 시대에 대단한 일”을 했다. 등받이도 없고 딱딱한 자리에 앉아 43분 동안 보고 들었다. 그리고 각자의 의미를 찾았다. 생각해보니 그건 작가도 마찬가지였다. 이지원 선생의 말에 따르면, 작가는 “매번 다르게 주어지는 상황에 몸을 던져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작품으로 제시”한다. 그의 작품 <고전과 신작>은 그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찾은 의미일지도 모른다. 주의 깊게 보고 듣는 행위에서 비롯된 의미. 작품 속 인물들로부터 [...더읽기]
[인터뷰] 2기 디터뷰
정규과정 후기 | 익명의 정규과정 2기
Q1. 디자인학교를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Q2. 디자인학교에 와서 기대한 만큼 만족하시나요?
Q3. 어떤 수업이 가장 좋았나요?
Q4. 디자인학교만의 특별한 점은?
Q5. 3기를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에세이] OOOOO의 의미
MT 후기 | 현재호
최인훈은 삶의 짐작 없이 인간은 살지 못하고 살아진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디자인학교에 모여있는 인원들을 떠올려보면 분명히 주체적으로 살고 있다. 짐작을 공유하고 있다. 디자인학교의 짐작을, 서로 가르쳐주고, 같이 깨닫고 그러기 어려운 시대를 살면서 내일 뭐 하지? 더 나아가 내 년에 뭐하지? 라고 물었을때, 디자인 학교에서 멋있는 사람들과 같이 공부한다고 할 그런 짐작이 내가 생각하는 좋음이고 그 좋음은 그대로 삶의 의미가 된다. [...더읽기]
[인터뷰] 디자인학교 입학 이유
정규과정 후기 | 익명의 정규과정 1기
Q1. 디자인학교에 오기 전 가지고 있던 고민은?
Q2. 디자인학교 수업을 시작한 뒤 비전공자로서 느낀점은?
Q3. 디자인학교에 결정적으로 오게 된 계기는?
Q4. 만약 1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디자인학교에 올까?